자산배분 전략의 준비사항
자산배분 전략은 기금이나 투자자의 투자목표, 제약조건, 위험허용도 등을 파악해야한다.
그리고 투자대상 자산집단의 종류, 기대수익률, 위험, 자산 간 상관관계 등을 측정하여야 한다.
이를 통해 자산운용전략으로 인해 기금의 장기적인 운용방침이 규정화되며, 이를 실행하기 위한 운용조직의 특성이 결정되고, 각 조직구성간의 책임과 권한이 명확하게 정해진다.
이렇게 권한과 목표를 정해야만, 기금운용에 대한 책임이 명확해지고, 자산운용자들의 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.
자산집단의 선택
자산집단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주식과 채권과 같은 자산(asset)이라는 용어와 구분하여 자산집단 또는 자산군 (asset class)를 구분하여 사용한다.
자산 집단은 몇가지 기본적인 성격을 지녀야한다.
1. 동질성
: 자산집단 내 자산들은 상대적으로, 자본시장 관점에서 비슷한 속성을 가져야 함.
2. 배타성
: 자산집단이 서로 배타적이어서 겹치는 부분이 없어야함. 위험통제 및 자산배분
3. 분산 가능성
: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함.
분산투자는 동일 수익상황에서 낮은 위험을 가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게 기여함.
4. 포괄성
: 자산집단이 포함하는 자산이 최대한 많을 수록 좋음. 이는 분산 투자의 효과로 낮은 위험,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게 함.
5. 충분성
: 자산집단의 규모와 수가 기금을 전부 수용하기 충분해야 함. 투자 활동에 있어 유동성 문제가 생기지 않을만큼 충분해야 함.
전통적으로 자산집단으로는 주식, 채권 현금이 있으며, 이들은 세부적인 자산집단으로 또 나뉠 수 있음.
예를 들어 주식은 가치주 ,성장주, 대형주, 소형주와 같은 자산집단으로 나눌 수 있다.
최근에는 부동산을 포함하여 사모주식펀드,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가 자산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데, 서로의 상관관계가 낮아, 각각을 하나의 자산집단으로 보기는 어렵다. 이러한 자산집단들은 유동성이 낮고 운용비용이 높은것이 일반적이다.
자산집단의 기대수익률 추정
1. 추세분석법(technical)
: 과거의 장기간 수익률을 토대로 미래 수익률을 추정.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와 같이 기간이 짧은 경우 사용하기 어려움.
2. 시나리오 분석법
: 여러 경제변수간의 상관성을 고려하여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수익률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추정.
각각의 시나리오를 구성하고, 발생 확률을 부여하여 자산별 기대수익을 추정. 다만 주관적이게 되기에, 시뮬레이션 정도로만 사용됨.
3. 근본적 분석방법(fundametal)
: 과거 자료를 토대로 하되 미래에 기대치를 추가하여 수익률을 예측하는 방법. 회귀분석, CAPM, APT 등이 있음.
주로 과거 시계열 자료에 각 자산집단별 리스크 프리미엄 구조를 반영.
4. 시장공통 예측치 사용방법
: 시장참여자들 간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추정치를 이용하는 방법. 즉 현재 자산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수익률.
? : 자산집단들 간의 위험과 상관관계를 계산하고, 미래 수익률을 측정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구나. 기관, 집단인 이상 위험 통제가 최우선시 가치로 여겨지는 것으로 생각됨.